T-GT T-TURBO Power supply 교체

T300RS GT 중고 구입(4.2) 후
평화로운 나라에 알람해제를 하지 않고 있었더니
하루만에 T-GT 판매글이 알람으로 떳습니다.
휠 산지 하루만이라 고민을 했지만
가격이 워낙 착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가격이 착한 이유는
북미버전이어서 파워서플라이가 110V 이고
110V 파워를 220V에 연결하여
휠 베이스가 소손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하게
어 그럼 T300RS GT 파워부를 이식하면 되는거 아냐?
하며 고생이 시작 되었습니다.
선지름 후 수습을 위해
구글과 유튭을 뒤지며 서서히 알게 되었죠.
T300RS와 T-GT는 내부 구조가 다르다는 것을...
단순히 파워부만 소손되었을 것(트랜스쪽)이라
생각했는데
아... 아니었습니다...
알리와 이베이 등등을 뒤졌으나
개별 부품은 안보였고
결국 전문수리 업체에 맡기게 되었습니다.
저렴하게 구입한 메리트는 날아가 버렸지만
수리라도 되면 다행이라고 빌었습니다.
업체에서도 부품이 없어 수입을 해야 한다며
기다리라 하더군요 ㅠㅠ
그러다 결국 4월 30일 수리가 다 된 휠을 받았습니다.
비록 110V 다운트랜스를 써야 했지만
역시 상급모델이어서 그란투리스모 할때 만큼은
T300RS와는 다른 피드백을 느낄 수 있었고
이 맛에 돈 ㅈㄹ 하는 구나 하며
GT DD PRO를 검새... 아 아닙니다... T-GT는
좀 더 다양하고 세밀한 피드백을 느낄 수 있었고
자체 진동 스피커로 인해
색다른 손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판매자가 초기에 고장냈다고 하셔서 그런지
노후의 유격이랄까..
그런게 느껴지지 않아 좋았습니다. 하지만...
220V 110V 다운트랜스에서
트랜스 특유의 웅 하는 소리가 거슬리기 시작했습니다.
220V용 T-TURBO를 구입할까 하며 뒤졌지만
잘 보이지 않았고
외국 판매 가격은 18만원이 넘는 고가였습니다.

T-GT 중고가에 수리비, T-TURBO 중고가를 합치면...
희대의 뻘짓을 한것이기 때문에
또 한참 구글신과 함께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TS-XW도 같은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했고
그것의 호환으로
아마존에 파는 파워서플라이를 발견했습니다.

찾고 보니 모니터 등에 사용하는 어댑터와 모양이어서
그럼 국내에서 사자 싶었는데
핀 배열을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구글신덕분에 reddit글을 찾을 수 있었고
https://www.reddit.com/r/simracing/comments/kx42nl/thrustmaster_tspcxw_tgt_turbo_power_supply/

Thrustmaster TS-PC/XW/ T-GT Turbo power supply replacement

핀 배열을 참고하여

국내에서 좀 더 고 용량의 어댑터를 구매했습니다.

핀 정보가 잘못되면
수리비가 2배가 되나 고민을 했지만
다운트랜스의 공명음을 없앤다는 희망으로
진행하였고
문제 없이 잘 동작을 했습니다.

아마존 내용을 참고로 하자면
T500RS, T-GT, TS-XW 등 T-TURBO power supply와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해 보입니다.

이번엔
성공도 실패도 아닌 고생길이었습니다.
그냥 정발 중고를 구입했어야 했는데 말이죠...